ⓒ 에스엘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2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견조한 수익성과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업종 내 프리미엄을 받을 만한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에스엘은 자동차 램프와 전동화 부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최근에는 현대차그룹 중심의 안정적인 수주 기반 아래 북미 생산 확대와 전기차용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신증권은 에스엘의 올해 매출액을 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569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8.0% 수준이 예상됐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준수한 실적을 달성해 올해 자동차 업종 내에서 프리미엄 받을만한 견조한 수익성 시현할 전망이다.
원재료 가격과 운임 부담에도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 신차 효과, 남미·유럽 주요 고객사 판매 호조 등이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 내에서 프리미엄을 받을 만한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에스엘은 지난 3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올해 지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목표를 40% 이상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2개년 연속 배당성향 4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3571억원으로 추정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당배당금(DPS)은 3000원, 예상 배당수익률은 3% 수준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재무 여력과 이익 체력을 감안하면 주주환원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과의 사업 협력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에스엘은 현대·기아향 라이다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위탁생산 등을 통해 우호적인 사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현대차그룹 전략 변화에 따라 추가 성장 모멘텀이 반영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배당과 실적, 성장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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