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부터 일주일간 ‘업비트 종합 지수’는 전주 대비 4.24% 하락했다. ‘업비트 종합 지수’는 업비트 원화 마켓의 모든 디지털자산이 반영된 시장 지수를 지칭하는 용어다.
▲ 업비트 데이터 랩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조사기간 ‘업비트 시장 지수’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최근 한 주 동안 7.42% 줄었다.
조사 기간 업비트에서 발생한 거래 대금은 10조 5,200억 원으로 전주 대비 20.68% 둔화됐다.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49인 ‘중립’ 단계로 직전 주간 값과 비교해 4포인트 후퇴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5월 둘째 주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자산은 ‘엑스알피(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순으로 확인됐다. 세 자산 거래대금은 순서대로 1조 1,800억 원, 1조 9백억 원, 6,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팔콘파이낸스’ 시세는 34.52% 오르며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카이트’와 ‘파이버스’는 각각 23.94%와 13.50%로 업비트 주간 상승률 2위와 3위 자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팔콘파이낸스’는 초과담보 구조를 기반으로 합성 스테이블코인과 수익형 토큰을 발행 및 운용하는 디파이 프로토콜이다. 사용자는 스테이블코인이나 주요 가상화폐를 담보로 수익형 토큰을 발행하고, 예치해 프로토콜의 수익 분배에 참여할 수 있다.
‘카이트’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만들기 위한 레이어 1 블록체인 인프라인 카이트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에 따르면 카이트 인프라는 기존 인간 중심 시스템이 가진 인증, 결제, 신뢰의 병목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에이전트는 스스로 인증하고 결제하며 정해진 제약 안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제공한다.
‘파이버스’는 사람과 인공지능(AI), 기계 간 결제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웹3(Web3) 기반 결제 플랫폼 프로젝트다. 프로젝트팀은 기존 블록체인 결제의 높은 가스비와 낮은 자동화 효율, 부족한 거래 기록 문제를 개선해 수수료 부담 없이(gasless) 결제하고, 거래 내역을 추적·감사할 수 있는 규제 친화적 결제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업비트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엑스알피(리플)’, ‘유에스디코인’은 순서대로 보고서 발간 시점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보유한 가상화폐로 파악됐다. 보고서 작성 기간에 걸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각각 4.10%와 8.52% 조정받았다.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각각 1.7%와 1.78% 반등했고, ‘엑스알피’는 3.10%의 내림폭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간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거둔 섹터로는 ‘팬토큰(+1.70%)’, ‘의료(-2.50%)’, ‘월렛/메시징(-3.11%)’, ‘밈(-3.85%)’, ‘지급결제 인프라(-4.11%)’가 있었다.
‘팬토큰’은 스포츠 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팀의 투표 토큰을 얻거나 관련 상품들을 구매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반면, ‘크라우드펀딩(-24.38%)’, ‘애그리게이터(-20.45%)’, ‘상호운용성/브릿지(-15.02%)’, ‘분산신원증명(DID, -14.73%)’, ‘탈중앙화거래소(-13.89%)’은 가장 부진했던 섹터로 드러났다.
최악의 성적을 받아든 ‘크라우드펀딩’ 섹터는 블록체인 기반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의미하며, 다수의 개인이 소액의 자금을 제공하여 특정 프로젝트나 기업을 지원하고 성장시키는 펀딩 방식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자금의 모금과 사용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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