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이날 오후 1시 36분 월마트 주가는 전일 대비 6.94% 밀린 121.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125달러대에서 출발한 주가는 이후 하락을 이어가며 120.39달러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이날 개장 전 월마트가 공개한 2026년 4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778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748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6달러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매출이 26% 급증했고 글로벌 광고 사업도 37%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 성장률은 5.0%를 기록했는데, 유통 및 풀필먼트 과정에서 발생한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250베이시스포인트(bp) 가량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한 것은 향후 가이던스가 월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월마트는 7월 말 기준 분기 조정 EPS를 0.72달러에서 0.74달러로 예상해, 중간값인 0.73달러가 시장 추정치인 0.75달러를 밑돌았다. 2027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의 2.75달러에서 2.85달러를 그대로 유지했으나, 이 역시 중간값인 2.80달러가 분석가 예상치인 2.92달러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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