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이 경질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팀 토크'는 2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이 슬롯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시기도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데뷔 시즌에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거머쥐며 좋은 시작을 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렉산더 이삭, 제레미 프림퐁, 플로리안 비르츠 등 여러 선수를 영입해 보강에 성공했다.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심각한 부진으로 이어졌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공식전 19패를 기록했다. 21세기 최다 패배 기록과 동률이다. 이번 시즌 리그 52실점을 했는데, 프리미어리그가 38라운드 체제로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팬들은 꾸준히 슬롯 감독 경질을 원했지만, 구단주의 믿음이 굳건했다. 최근 리그에서 주춤하는 것과 모하메드 살라의 공개 저격으로 인해 내부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살라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 우리가 또 한 패배를 겪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다"면서 "리버풀이 다시 상대가 두려워하는 헤비메탈 축구를 하는 팀으로 돌아가 트로피 경쟁을 하는 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러 리버풀 선수가 해당 게시물에 공감을 표했다.
'팀 토크'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리버풀 수뇌부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이라며 "슬롯 감독과 관련된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모든 사람이 그가 반드시 잔류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알렸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크리스 로이스 기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 구단주는 슬롯 감독을 2026-27시즌까지 유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고참 선수들과 논의 끝에 슬롯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팀 토크'도 이 주장에 주목하면서 "본지의 소식통은 아직까지 슬롯 감독을 해고하기로 한 최종 결정이 내려졌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구단이 압박을 받고 있는 슬롯 감독을 지지할지 아니면 경질할지 결정하기 위해 물밑에서 심각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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