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피오 아트토크 #19 <완벽한 나로 더 행복해지는 방법> | 예스24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아티피오 아트토크 #19 <완벽한 나로 더 행복해지는 방법> | 예스24

채널예스 2026-05-22 00:00:00 신고

지난 5월 16일 토요일, YES24 부산 수영점에서 아티피오 아트토크 #19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아트토크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님과 함께  <완벽한 나로 더 행복해지는 방법> 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우리는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세우곤 합니다. 하지만 그 기준이 때로는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아니라, 오히려 시작을 어렵게 만드는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강연은 완벽주의와 꾸물거림, 긍정적 변화를 중심으로 우리가 왜 중요한 순간에 망설이게 되는지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을 다시 바라보다

강연은 우리가 흔히 성실함이나 책임감으로 이해하는 완벽주의를 다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완벽주의는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힘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실수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비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동귀 교수님은 완벽주의가 단순히 “잘하고 싶은 마음”에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높은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스스로를 쉽게 비난하고, 자신의 가치를 성취와 생산성으로만 판단하게 될 때 완벽주의는 마음을 지치게 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완벽주의를 무조건 버려야 할 성향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해지려는 마음 자체가 아니라, 그 마음이 나를 앞으로 움직이게 하는지, 아니면 시작조차 못 하게 붙잡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었습니다.

 

 

미루는 마음의 진짜 이유

완벽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꾸물거림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미루는 습관을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으로 생각하지만, 강연에서는 이를 조금 더 섬세한 마음의 문제로 풀어냈습니다.

 

마감이 가까워져야 겨우 시작하거나, 계획은 세웠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익숙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단순한 나태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패에 대한 부담, 잘하고 싶은 마음, 시작하기 전부터 결과를 걱정하는 마음이 함께 놓여 있을 수 있습니다.

 

아티피오

 

특히 강연에서는 변화를 거창한 결심에서 찾기보다, 작은 행동을 기록하고 지금 할 수 있는 만큼을 확인하는 방식에 주목했습니다. 완벽하게 준비된 뒤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작게라도 시작하는 것이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선택 앞에서 흔들리는 마음

강연이 끝난 뒤에도 오래 남은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나는 왜 중요한 순간마다 망설이게 될까?”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서 시작을 미루는 마음은, 선택의 순간에도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싶지만, 동시에 후회할까 두렵습니다. 하고 싶지만 불안하고, 포기하고 싶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선택을 미루거나, 반대로 불안을 견디지 못해 급하게 결정해버리기도 합니다.

 

강연을 듣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동귀 교수님의 신간 『나는 왜 결정이 두려운가』가 떠오릅니다.

 

『나는 왜 결정이 두려운가』

이동귀, 손하림, 정의정 저 | 땡스B

 

이 책은 선택을 완벽한 정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흔들리는 마음을 조율해가는 과정으로 바라봅니다. 강연에서 완벽주의와 미루는 마음을 돌아보았다면, 이 책은 그 질문을 선택과 결정의 문제로 조금 더 깊이 확장합니다.

 

이동귀 교수님은 신간 『나는 왜 결정이 두려운가』를 통해, 선택을 앞둔 사람들이 흔히 겪는 불안과 망설임을 들여다봅니다. 우리는 선택의 순간마다 “어느 쪽이 내 진짜 마음일까?”를 묻지만, 결정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히 정보가 부족해서만은 아닙니다. 하고 싶지만 두렵고, 포기하고 싶지만 후회가 남는 두 마음 사이에서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책은 실패 자체보다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라는 자기비난을 더 두려워하는 우리의 마음을 짚어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결정을 끝없이 미루고, 어떤 사람은 불안을 견디지 못해 충동적으로 선택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엇을 선택했는가에만 있지 않습니다. 그 선택 이후 스스로를 어떻게 대하느냐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나는 왜 결정이 두려운가』는 두려움을 없애는 법을 말하기보다, 두려움과 함께 흔들리면서도 무너지지 않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책에는 ‘내 안의 두 마음 들여다보기’, ‘선택 전 감정 정리 질문 세 가지’, ‘사람과의 거리 조율과 역할 조정’, ‘생각의 늪에서 결정 기준 세우기’, ‘감정 뒤에 숨은 내 가치 찾기’, ‘후회를 성찰로 바꾸는 5분 루틴’ 등 자신의 감정과 선택을 실제 삶 속에서 천천히 정리해볼 수 있는 실천 과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이직과 커리어 사이에서 흔들리는 직장인, 관계의 피로 속에서 마음의 거리를 고민하는 사람들, 완벽한 선택을 하려다 시작조차 못 한 채 스스로를 몰아세워온 이들에게 말합니다. 인생은 완벽한 답을 맞히는 시험이 아니라, 불완전한 자신을 이해하며 끝내 자기 삶의 방향을 선택해가는 과정이라고.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처럼, 이번 강연에서 다룬 완벽주의와 꾸물거림도 결국 같은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왜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오히려 멈추게 되는가. 그리고 그 멈춤 앞에서 어떻게 다시 나아갈 수 있는가.’

 

강연이 마음의 구조를 짚어준 시간이었다면, 『나는 왜 결정이 두려운가』는 그 마음을 일상에서 어떻게 다루어볼 수 있을지 이어서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완벽한 선택을 기다리느라 시작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이번 강연과 책의 메시지가 더욱 가깝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아트토크는 완벽한 사람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완벽해지려는 마음이 우리를 어디에서 멈추게 하는지, 그리고 그 마음을 어떻게 더 건강한 변화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연에서 다룬 완벽주의와 꾸물거림, 그리고 신간에서 이어지는 선택의 이야기는 결국 하나의 메시지로 모입니다. 삶은 완벽한 답을 맞히는 시험이 아니라, 불완전한 자신을 이해하며 자기 삶의 방향을 선택해가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변화는 지금의 나를 완전히 지우고 다른 사람이 되는 일이 아닙니다. 현재의 나에게 새로운 태도와 행동을 하나씩 더해가는 과정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은 멈춰 있어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시작할 수 있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아티피오

 

아티피오는 앞으로도 예술과 삶, 감정과 사유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번 아트토크가 참여자들에게 자신을 조금 더 부드럽게 바라보고, 더 나은 선택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아트토크에서는 또 어떤 질문과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 자리에서 다시 함께하길 기대하겠습니다.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채널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