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다음은 양자" 美 정부, 양자컴퓨터 기업에 20억달러 베팅…"차세대 기술 주도권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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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다음은 양자" 美 정부, 양자컴퓨터 기업에 20억달러 베팅…"차세대 기술 주도권 선점"

프라임경제 2026-05-21 21:2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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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PS법 재원 활용해 IBM·리게티·디웨이브 등 9개 기업 지원…정부 직접 지분 확보 추진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산업 육성을 위해 9개 양자컴퓨팅 기업에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 챗GPT 생성 이미지

[프라임경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산업 육성을 위해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주요 기업 지분까지 직접 확보한다. 인공지능(AI)에 이어 양자 기술까지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며 글로벌 기술 주도권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IBM,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 리게티컴퓨팅(Rigetti Computing) 등 9개 양자컴퓨팅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지원안에는 미국 정부가 각 기업의 소수 지분을 확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자금은 지난 2022년 제정된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재원을 활용한다.

기업별로는 IBM이 전체 지원금 가운데 가장 많은 10억달러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3억7500만달러를 지원받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대부분 1억달러 안팎의 자금을 수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스타트업 디락(Diraq)은 3800만달러 규모 지원이 예정됐다.

양자컴퓨팅은 양자역학을 활용해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연산을 수행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AI 기술과 결합될 경우 신약 개발과 소재 연구, 국방·암호체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IBM과 주요 기업들은 양자컴퓨팅용 특수 반도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정부도 공급망 내재화와 첨단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관련 산업 지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혁신의 새로운 시대로 세계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날 프리마켓에서 IBM과 글로벌파운드리 주가는 각각 약 7% 상승했으며,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에 이어 양자컴퓨팅까지 전략 산업으로 공식 육성하면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의 직접 지분 투자가 위험 부담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했지만, 상무부는 다양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인터뷰에서 "양자 기술 상용화 시점이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현재 양자 산업은 약 10년 전 AI 칩 시장과 비슷한 단계"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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