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31기 경수를 둘러싼 영숙과 순자의 치열한 삼각관계가 펼쳐졌다. 슈퍼 데이트권 사용을 두고 약속을 번복하려던 경수를 조목조목 따지며 몰아세운 영숙의 강한 대화법이 안방극장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응급실 간 순자와 경수의 약속 철회 선언
지난 2026년 5월 20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31기 경수의 마음을 얻기 위한 영숙과 순자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순자가 극심한 위경련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경수는 당초 영숙에게 사용하기로 약속했던 슈퍼 데이트권을 순자에게 쓰겠다며 마음을 돌리려 시도했다.
경수는 고민 끝에 영숙에게 대화를 신청한 뒤 상황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순자에게 데이트권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는 경수의 갑작스러운 입장 발표에 영숙은 당황하지 않고 냉정하게 반박을 시작했다.
조목조목 따진 영숙의 배려 부재 지적
영숙은 경수의 변명에 대해 말과 행동이 다른 처사라고 꼬집으며, 반대로 생각하면 자신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던 행동이라며 논리적으로 따졌다. 이에 경수는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며 영숙의 말에 고개를 숙였다.
영숙의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자신은 대충 대해도 되는 존재이고 순자는 그렇게 대하면 안 되는 존재냐고 물으며 경수를 더욱 압박했다. 애초에 먼저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제안한 사람 역시 경수 본인이었음을 상기시키며 자신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세 명의 진행자들 역시 영숙의 매서운 몰아치기에 안타까움을 표할 정도였다.
결국 입장을 다시 번복한 경수의 선택
영숙의 거침없는 태도에 완전히 위축된 경수는 결국 다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영숙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상황에 휩쓸리지 말고, 본인이 진정으로 누구와 데이트를 하고 싶은지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라고 일침을 가했다.
다시 고민에 빠진 경수는 결국 영숙의 논리에 설득당해 입장을 재번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숙과 다시 마주한 경수가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슈퍼 데이트권을 영숙에게 쓰겠다고 선언하자, 영숙은 그제야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숙의 강단 있는 대화 능력과 이에 휘둘린 경수의 모습을 지켜본 진행자들은 영숙의 대단한 협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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