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피아가 퍼블리싱하고 275게임즈가 개발한 미소녀 육성 레이싱 모바일 게임 페달소녀가 5월 20일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전거 학교의 감독이 돼 최대 3개 캐릭터를 육성·훈련시키는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첫 픽업 캐릭터로는 '달빛의 여신 루나'가 함께 풀렸다.
장르 구조는 사이게임즈 우마무스메를 그대로 자전거판으로 옮겨놓은 모양새다. 문제는 출시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네이버 공식 라운지가 비판으로 뒤덮였다는 점. 구글 평점은 2.8점을 기록 중이다. 한 이용자는 "올 100% AI로 돌린 게 말이 되냐"며 일러스트 통일성 부재를 지적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기대한 만큼 실망이 크다"며 일러스트 일관성, 스토리, 캐릭터 개성, 컨텐츠, 게임성, 리세 차단까지 여섯 항목을 조목조목 짚었다. 보이스 부재를 다룬 글에는 "겜이 뭔가 밍밍해"라는 한 줄이 달렸다.
수익 모델 우려도 첫날부터 터졌다. "대충 해보니 상당히 비싸고", "BM좀 낮춰야 함"이라는 반응이 자유게시판 상단을 차지했고, 같은 글쓴이는 "nai이미지 투 레퍼런스 딸깍만해도 해당캐릭터들 짤 무한 생성가능한데 굳이임"이라며 과금 유인 자체가 약하다고 진단했다. "SSR 하나 없이 달리라고?"라며 게임을 떠난 이용자도 나왔다. 반면 "솔직히 이거 게임 재밋는데 홍보좀 합시다"라는 옹호 글도 일부 올라왔다.
검열 의혹도 제기됐다. 한 이용자는 "오픈한지 하루 안돼서 벌써 검열한건가요?"라는 글에서 원스토어판 '시라네코' 스킬 모션이 오픈 직후와 달라졌고 공지도 없었다며 다른 캐릭터도 비슷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추가 정보 확인을 위해 관련 내용을 보내달라는 안내가 달렸다.
기자는 여러 사실 확인을 위해 게임을 다운 받으려고 했으나, 성인 인증 부분에서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면서 계속되는 에러로 게임 접근이 불가했다.
페달 소녀가 라이브 게임인 만큼, 게임 출시가 이루어진 지금, 이제 남은 것은 대응이다. 말이 성공한 자리를 자전거가 따라잡을 수 있을지, 정식 서비스 첫 주가 판가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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