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국내 금융지주 최초 '소비자보호위원회' 출범…사전 예방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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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국내 금융지주 최초 '소비자보호위원회' 출범…사전 예방 체계 강화

폴리뉴스 2026-05-21 18:20:12 신고

[사진=하나금융그룹]

금융소비자 보호가 금융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지주 차원의 통합 거버넌스 구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 사후 대응을 넘어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룹 차원의 통합 소비자보호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금융상품 판매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편과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은행을 비롯해 하나증권·하나카드·하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그룹 단위 관리 체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심 사외이사가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2025년 하반기 소비자보호 활동 내역과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이행 현황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하나금융연구소 주관으로 '2026년 금융소비자보호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한 사외이사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향후 위원회는 ▲소비자보호 정책 수립 ▲CCO 권한 정립 ▲자회사 내부통제 점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계열사 간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협의체도 운영해 전사적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함영주 회장은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사전 예방 중심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위한 선제적 제도"라며 "그룹의 통합 거버넌스를 고도화해 소비자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의 직급을 격상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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