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오승현 기자)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최된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국내 주요 업체가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각국의 투자배급사들이 모인 칸 필름마켓이 함께 개최됐다.
폐막을 사흘 앞둔 20일까지 마켓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영화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CJ ENM,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 콘텐츠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화인컷 등 국내 주요 업체들이 칸 마켓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했다.
주요 업체들은 한국 영화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에 대해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필름마켓이 시작된 초반에는 리듬이 느렸으나, 마켓 중반에는 문의와 미팅 요청이 쇄도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칸 필름마켓은 전체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더 보수적이고 신중해졌다는 인상을 줬다는 평가도 받았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여전히 한국 장르물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상당히 높았다"며 "올해의 칸은 좋은 작품에 대한 집중도는 더욱 높아졌으나, 의사결정 자체는 이전보다 신중해진 시장 분위기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쇼박스는 '군체'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을 이야기했다.
관계자는 "'군체' 같은 작품을 더 많이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바이어들의 경향이 지역별로 다른데, 아시아 바이어들은 액션 스릴러 텐트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고 유럽 바이어들은 유력 감독의 차기작에 반응이 있었다"고 밝혔다.
아시아와 유럽 쪽 니즈 조건을 모두 충족한 '군체'는 주요 대다수의 지역에 세일즈가 이미 완료된 상황이었기에, 미판매국 위주로 추가 세일즈에 집중했다.
전지현, 지창욱, 구교환 등 해외 팬들이 많은 배우들의 인지도에 관심이 쏠렸다는 후문이다.
또한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 작품이 예년보다 줄었다며 "영화를 많이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하며 여전히 한국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NEW는 칸 필름마켓에 '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가제)를 소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2025년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해당 작품에 대해 NEW 관계자는 "탄탄한 기획력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젊고 감각적인 소재와 에너지를 앞세워 글로벌 관객을 사로잡을 기대작으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마켓 후기를 전했다.
또한 글로벌 바이어들은 전작으로 대중성을 입증한 감독의 신작이나 확고한 장르, 압도적 스케일을 갖춘 프로젝트의 경우 시나리오나 기획안 단계에서도 판권 확보 오퍼를 넣고 있는 상황도 전해졌다.
NEW 관계자는 "유수의 IP 를 소유하고 있는 해외 스튜디오의 경우 국내 개봉 니즈가 있는 한국 배급사에게 오히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풋티지 상영회를 유치하는 등 한국을 구매력 높은 소비자 겸 매력적인 시장으로 유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CJ ENM 또한 이번 마켓을 통해 '실낙원', '타짜: 벨제붑의 노래', '국제시장 2', '정원사들' 등 신작 4편을 중심의 글로벌 세일즈를 진행했다.
'군체'에 이어 '실낙원' 또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이에 유럽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아시아 바이어들에게는 '국제시장2'와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인기 프렌차이즈 작품으로서 관심을 받았다.
'정원사들' 또한 공개 정보가 많지 않음에도 향후 시나리오, 영상 공개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CJ ENM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은 여전히 한국영화의 높은 완성도와 강한 스토리텔링 역량, 장르적 다양성,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연출력을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공동제작 및 리메이크 판권 관련 문의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었다"며 이번 마켓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처럼 한국 콘텐츠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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