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인 SM하이플러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행사에서 자사의 디지털 혁신 성과를 입증하며 그룹의 AI전환(AX)을 이끄는 전초기지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SM하이플러스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마존웹서비스 서밋 서울 2026(AWS Summit Seoul 2026)’에서 김성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전환 성공사례로 자사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AWS 서밋은 산업계와 학계, 정부부처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AI 및 클라우드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에이엑스(AX)사업실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성수 최고기술책임자는 클라우드 파트너사인 엔디에스가 주관한 세션의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김 최고기술책임자는 회사의 AWS 클라우드 도입 과정을 ‘AX로의 여정’이라고 정의하며 “기존 인프라의 한계를 단숨에 뛰어넘어 신속하고 안정적인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발판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조합∙분석해 차세대 디지털 모빌리티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SM하이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온프레미스(자체 서버) 방식으로 운영하던 전산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전격 이전했다. 이후 이를 하이패스 카드 전용 모바일 앱인 ‘하이플러스(HIPLUS)’와 연동해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금융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스템 전환 이후 앱 작동 편의성, 결제 처리 속도, 보안성 등 다방면에서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SM그룹이 전사적인 차원에서 속도를 내고 있는 AX 전략과 긴밀히 맞물려 있다. SM그룹은 지난 3월 그룹 경영지원부문 산하에 ‘AI 연구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축하고, 전체 사업을 진두지휘할 컨트롤타워로 SM하이플러스를 낙점한 바 있다.
태스크포스팀의 지향점으로 인프라 선진화와 지능형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꼽은 김 최고기술책임자는 “회사가 선제적으로 확보한 클라우드 기술력과 데이터 표준화 노하우가 그룹과 계열사에 AI 도입을 촉진하는 레퍼런스(참고사례)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전산센터에서 운영하던 서버 100여 대와 시스템을 서비스 중단 없이 AWS 클라우드로 완전히 이전하는 ‘전면 마이그레이션(All-in Migration)’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 과정을 거치며 향후 5년 기준으로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TCO)을 23%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하이플러스는 향후 모빌리티 금융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고객 문의에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전격 구축해 응대율을 100% 가깝게 끌어올려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CX)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시스템 운영체제의 개방형 환경 전환과 클라우드 최적화가 마무리된 만큼,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과 부가가치 창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최고기술책임자는 “다소 폐쇄적이던 운영체제를 개방형 환경으로 전환하고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현대화를 마친 만큼, 활용도를 극대화해 새로운 수익모델과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전사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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