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인천' 헬기로 400㎞ 이송해 응급환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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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인천' 헬기로 400㎞ 이송해 응급환자 치료

연합뉴스 2026-05-21 17:0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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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과 환자(가운데)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과 환자(가운데)

[가천대 길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전남 순천에 거주하는 응급 환자가 헬기를 타고 400여㎞를 이동해 인천에서 치료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3월 전국 병원에서 수용하지 못한 방광 천공 환자 김모(55) 씨를 소방헬기로 이송받아 무사히 치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장기간 종양 치료로 인해 방광이 약해진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복통과 배뇨장애가 발생해 지역 병원 응급실을 찾아 처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방광에 천공이 확인되며 패혈증이 우려되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지만, 당장 수술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을 수는 없었다.

전라·경상·충청권 응급의료센터에서 환자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고, 결국 수도권에 있는 길병원까지 문의가 들어왔다.

박태영 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김씨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확인한 뒤 로봇수술 팀을 직접 구성해 긴급 수술을 결정했다.

김씨는 소방헬기를 타고 순천에서 인천까지 400여㎞를 이동해 수술대에 올랐고, 의료진은 성공적으로 고난도 로봇수술을 마쳤다.

김씨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가 결국 치료받지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의료진 덕분에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태범 길병원 로봇수술센터 센터장은 "중증 환자를 책임지고 치료할 수 있는 최종 치료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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