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어르신, 이제 집에서 양·한방 진료 받는다…15개 의원과 손잡고 돌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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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어르신, 이제 집에서 양·한방 진료 받는다…15개 의원과 손잡고 돌봄 확대

나남뉴스 2026-05-21 16:1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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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거동이 어려운 고령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지역 내 의과와 한의과 의원 15곳이 이번 사업에 동참하며 민관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의료·요양 통합돌봄의 핵심 축으로,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받지 않은 주민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의과 의원에서는 주사 투여와 처방전 발급 등 전문 의료행위가 이뤄지며, 한의과에서는 침술과 뜸 시술로 어르신들의 건강 회복을 돕는다. 방문 현장에서는 의사, 행정간호사, 읍·면 소속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대상자의 신체 상태뿐 아니라 생활환경까지 통합적으로 점검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끊김 없이 가정 내에서 연결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반영된 운영 방식이다. 비용 부담도 대폭 낮췄다. 건강보험 적용에 따른 본인부담금이 있지만, 군 차원의 지원책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1천원, 장기요양 1·2등급 대상자는 3천원,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는 6천원만 내면 된다.

군 당국은 이번 사업으로 불필요한 병원 입원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민복지과 담당자는 "주민이 살아온 공간에서 건강관리와 돌봄을 함께 지원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의료·요양·주거 서비스를 아우르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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