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전두 측두엽 치매(FTD)로 인해 배우 활동을 중단한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장녀 루머 윌리스가 아버지의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
루머 윌리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공개된 '더 인사이드 에디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보러 갈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예전과 다르지만, 여전히 감사하다. 그 안에는 어떤 따뜻함이 있다. 아버지는 늘 터프하고 남성적인 분이었는데, 지금은 연약함이라고 표현하는 건 맞지 않지만 부드럽고 다정한 면이 있다"며 "어쩌면 '브루스 윌리스'라는 존재 자체가 에전에는 그런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게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가 FTD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이 병이 얼마나 흔한 질병인지 알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가와서 '우리 삼촌도 FTD였다', '우리 아버지도 그 병이었다'고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루머 윌리스는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딸이다. 동생으로 스캇 라루 윌리스, 탈룰라 윌리스를 두고 있으며, 이외에 이복동생 메이블과 에블린을 두고 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전두 측두엽 치매 판정을 받고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2025년 8월에는 가족과 함께 살던 집에서 떨어진 다른 집에서 간병인의 돌봄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음이 그의 아내인 에마 헤밍을 통해 알려졌다.
루머는 아버지의 상태에 대해 "솔직히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FTD를 앓는 사람 중 상태가 정말 좋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FTD 환자의 기준에서 보면 아버지는 괜찮은 편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아직 아버지를 안아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 루머 윌리스, 인사이드 에디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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