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NA '허수아비'
허수아비가 종영을 앞두고 폭발적인 전개로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마지막회 공개 일정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10회에서는 강태주(박해수)와 차시영(이희준)이 윤혜진(이아린)의 시신을 둘러싸고 치열한 심리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7.9%, 수도권 7.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전국 기준 8.8%까지 치솟으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와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강태주는 막내 형사 박대호(류해준)가 시신 은닉 과정에 연루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박대호는 수색 전날 시신을 다시 꺼내놨지만 이미 누군가 먼저 빼돌렸다고 털어놨고, 강태주는 그 배후에 차시영 측이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강순영(서지혜)이 차무진(유승목)의 혼외자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차무진은 강순영에게 “앞으로는 내 딸로 살아라”고 제안했고, 강순영은 복잡한 감정 속 갈등에 휩싸였다.
이후 강태주는 차시영에게 “혜진이 돌려줘”라며 정면으로 맞섰고, 연쇄살인 사건 관련 증거라며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지를 내밀었다. 차시영은 강태주가 범인을 눈치챘다고 확신했지만, 이는 모두 강태주가 던진 미끼였다. 두 사람은 윤혜진 시신의 위치를 두고 서로를 속이는 위험한 거래를 이어갔고, 결국 차시영은 박상범(길은성)을 통해 강태주를 야산으로 유인했다. 뒤통수를 맞고 구덩이에 빠진 강태주는 정신을 차린 뒤 자신을 내려다보는 차시영과 마주했다. 차시영은 “이게 우리 마지막이라니 유감이다. 다시는 보지 말자”라고 말한 뒤 강태주를 그대로 생매장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완성했다.
한편 임석만(백승환)의 재판도 이어졌다. 그는 연쇄살인범 누명은 벗었지만 7차 사건 모방범으로 몰려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오열했다. 이후 30년 뒤 이기환(정문성)이 7차 사건 역시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11회 예고에서는 2019년 현재 시점의 이야기가 펼쳐졌으며, 사망한 줄 알았던 이기범 역의 송건희가 다시 등장해 궁금증을 높였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은 ‘허수아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총 12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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