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선후기 궁중건축화의 탄생…'그림 속으로 들어온 궁궐과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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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조선후기 궁중건축화의 탄생…'그림 속으로 들어온 궁궐과 도시'

연합뉴스 2026-05-21 11:38: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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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는 척하는 기업들'·'영양제의 과학'

[신간] 조선후기 궁중건축화의 탄생…'그림 속으로 들어온 궁궐과 도시' - 1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 그림 속으로 들어온 궁궐과 도시 = 윤민용 지음.

한국미술사 연구자인 저자가 조선 후기 궁중회화에서 보이는 갑작스럽고 거대한 시각적 혁신의 동인을 '동아시아 시각문화 교류'라는 관점에서 분석한 미술사 연구서다.

조선의 궁중회화는 18세기 후반 정조대를 기점으로 변화하는데, 건축물과 도시를 주제로 한 회화와 시각 자료가 집중적으로 제작되기 시작한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을 찾기 위해 조선을 넘어 17∼19세기 동아시아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조선 후기 궁중 건축화의 탄생을 조망한다.

실재하는 궁궐을 그린 궁궐도, 도시를 재현한 성시도, 상상의 궁궐을 그린 한궁도 등 건축물을 주제로 한 건축화 연구를 통해 그동안 보수적이라고 인식돼온 조선시대 궁중회화가 이웃 나라의 시각 자료를 어떻게 참조, 수용, 변형했는지 추적한다.

청 궁정에서 유입된 서양 동판화, 일본에서 외교 선물로 유입된 회화병풍 등 동시대 동아시아 시각 자료 비교연구를 바탕으로 조선 궁중회화가 동아시아 시각문화의 흐름을 빠르게 포착해 능동적으로 발전해온 산물이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또 궁중회화에서 건축화가 단순히 건축물 이미지를 모방 또는 재현하는 것을 넘어 통치자의 이념과 위엄을 드러내는 고도의 '권력의 시각언어'로 작동했다고 말한다.

2024년 제16회 심원건축학술상 수상작이다.

스페이스타임(spacetime). 6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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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어 있는 척하는 기업들 = 비벡 라마스와미 지음. 김태훈 옮김.

미국으로 건너온 인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기업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저자가 2021년 낸 책의 한국어판이다. 책의 원제는 '워크 주식회사'(Woke, Inc.)다.

워크는 원래 인종·성 차별, 사회적 정의에 대한 각성을 의미했지만, 이후 미국 사회에서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발이 일면서 보수 진영은 워크를 진보적 가치와 정체성을 강요하는 행위라는 비판적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 기업이 '워크 문화'를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부풀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자신이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을 만나며 겪었던 일화 등을 통해 그 실상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같은 기업을 '워크 산업 복합체'라고 부르면서 이들은 도덕성과 상업주의를 뒤섞고, 사람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말하며 이를 돈벌이에 이용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기업들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도덕적 규칙을 만들고 정치적 선언을 하면서 그와 다른 목소리는 공개적으로 낼 수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지적한다.

이는 결국 민주주의의 건전성을 해치고 당파 정치가 비정치적이었던 삶의 영역까지 파고들며 대중을 분열시킨다고 저자는 꼬집는다.

한국경제신문. 4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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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제의 과학 = 크리스티네 기터 지음. 유영미 옮김.

독일에서 30년 가까이 약국을 운영하는 저자가 영양제가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고, 어떻게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영양제는 자신에게 실제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목표를 정해 섭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넘쳐나는 광고와 건강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필요한 것만 챙길 수 있도록 하는 판단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영양제가 필요한 이유는 비타민, 칼슘, 철, 아연 등 미량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중요한 미량영양소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저자는 영양제 섭취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량영양소를 지혜롭게 보충하면 건강을 유지하고 컨디션을 개선할 수 있지만, 남들이 좋다고 하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모두 챙겨 먹는다고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고 말한다.

초사흘달. 348쪽.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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