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 에볼라 억제 효능 확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현대바이오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 에볼라 억제 효능 확인

이데일리 2026-05-21 10:42:48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제프티’(XAFTY)가 코로나19와 뎅기에 이어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에서도 강력한 억제 효과를 나타내며 감염병 대응의 ‘게임 체인저’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매우 낮은 50% 억제 농도(IC50)를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타바이러스 등 고위험 감염병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


IC50는 바이러스 복제를 50% 억제하는 데 필요한 약물 농도로 수치가 낮을수록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프티의 에볼라 바이러스 IC50는 0.125μM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임상을 통해 효능을 확인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IC50인 0.28μM과 비교했을 때 절반 이하 수준이다. 더 낮은 농도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가 동일한 번야바이러스(Bunyavirales) 계열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0.125μM 미만의 탁월한 억제 효능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구조적으로 유사한 한타바이러스 치료에도 제프티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핵심 데이터로 평가받는다.

제프티의 가장 큰 강점은 이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점이다. 실제 코로나19 2/3상 및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뎅기 2/3상 임상시험 결과, 모든 용량군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 현대바이오는 국제기구나 특정 국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시험 적용 또는 긴급 공급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의약품 재고도 확보한 상태다.

바이러스학 권위자인 데이비 비 스미스 UC 샌디에이고 교수는 “IC50은 임상적 효능을 예측하는 핵심 지표”라며 “제프티는 사람에게 안전한 약물임이 입증된 만큼, 에볼라 치료제로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병준 현대바이오 사장은 “제프티는 다양한 바이러스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범용 항바이러스제”라며 “에볼라나 한타바이러스처럼 치명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인류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