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블룸버그 정정보도에 "당당하고 보기 좋아"… 국내 언론엔 '뼈 있는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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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블룸버그 정정보도에 "당당하고 보기 좋아"… 국내 언론엔 '뼈 있는 일침'

뉴스로드 2026-05-21 10:1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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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에서 질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
국무회의에서 질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페이스북 글을 잘못 인용해 보도했다가 이후 정정 조치를 한 외신을 향해 "정론직필하는 당당한 모습"이라며 평가했다. 반면, 고의적 왜곡 보도를 일삼는 일부 국내 언론을 향해서는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X)를 통해 "김용범 실장님의 주장이 초과이윤 배당이 아니라 초과세수 배당이었는데 잘못 보도했다며 정정한 외신, 정론직필하는 자존감 높은 언론의 이 모습이 얼마나 당당하고 보기 좋은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특정 세력을 편들거나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고의적인 조작·왜곡으로 가짜뉴스를 남발하는 언론은 결코 보일 수 없는 자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백하게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조작·왜곡 보도를 일삼으며 정정을 거부하는 일부 국내 언론들이 귀감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외신은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다. 블룸버그는 앞서 지난 12일 보도를 통해 김용범 실장이 인공지능 수익에 부과된 '세금(tax)'을 활용해 '국민배당금'을 지급하자는 제안을 띄워 한국 증시에 혼란을 주었다는 취지의 기사를 냈다.

하지만 청와대는 14일 해당 보도가 김 실장의 개인 의견을 정부 차원의 제안으로 오독하고, '초과 세수'를 '세금'으로 잘못 번역해 시장에 혼선을 초래했다며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블룸버그 측은 청와대의 정정 요구를 수용해 기사를 대폭 수정했다. 블룸버그는 '세금(tax)'을 '초과 세수(excess tax revenue)'로 정정하고, 해당 제안이 정부 공식 입장이 아닌 정책실장(Top Aide) 개인의 발언임을 명시했다. 

또한, '국민배당금을 띄워 시장에 혼란을 줬다(roils)'는 인과적 제목에서 '고위 참모가 배당금을 띄우자 증시가 요동쳤다(as floats)'는 시간적 배경을 강조하는 제목으로 교체를 단행했다. 

여기에 더해 해당 글이 초과이익세 도입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라는 김 실장의 반론 및 청와대 입장을 추가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오보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정정 내역을 고지한 외신의 태도와 대조되는 국내 일부 언론의 보도 관행을 꼬집으며, 언론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연합뉴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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