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축구 매체 ‘풋볼 365’는 21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맨유에 새로운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한때 팀을 이끌어 갈 특급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최근 폼이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루벤 아모림 감독과 불화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래시포드가 맨유에 복귀했으나 자리가 없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가 임대 신분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엔 래시포드의 활약이 준수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컨디션이 조금씩 떨어졌다. 일각에선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거라고 바라봤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사는 연초에 래시포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계획은 3,000만 유로(약 523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지불하고, 향후 세 시즌 동안 완전 영입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그의 급여를 조정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은 2월 이후 급격히 바뀌었고, 현재 결론은 분명하다. 코칭 스태프와 수뇌부 모두 래시포드의 잔류로 1군 급여 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에 대해 의지가 없다. 그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용이 너무 높다”라고 더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을 원했다. 최근 그는 “내가 마법사라면 남고 싶을 거다. 두고 봐야 한다. 난 우승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왔다”라며 “바르셀로나는 환상적인 팀이다. 미래에 정말 많은 우승을 할 거다. 그 일부가 되는 건 특별할 것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문제는 돈이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위해 급여 일부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완전 영입 조항인 3,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맨유는 인하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협상 교착 상태를 깨기 위해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래시포드를 다시 임대 영입하고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을 넣는 것이다. 다만 그 시점에선 래시포드와 맨유의 계약이 1년 남게 된다. 더 낮은 이적료로 영입하는 구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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