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은 약국에"…식약처 수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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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은 약국에"…식약처 수거 사업

연합뉴스 2026-05-21 09:5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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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지역 100개 약국 참여…작년 수거·폐기량 520㎏

약국 표지판 약국 표지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11월까지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수거 대상 의약품은 펜타닐, 졸피뎀, 로라제팜 등 의료용 마약류와 사업 참여 약국이 약 봉투에 '마약류' 스티커를 붙여주는 제품이다.

식약처는 대한약사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반납받은 마약류 의약품은 전문 폐기업체가 처분한다.

올해는 전국 10개 지역 100개 약국이 사업에 참여한다.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한 사람에게는 가방이 제공된다.

식약처는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인 내달 26일 전후를 '안심 수거 주간'으로 지정해 이 기간에 반납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2년 시작됐으며 지난해 수거·폐기량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520㎏이었다고 식약처가 전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많이 이뤄지는 종합병원 인근 약국들의 참여와 적극적 홍보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일상생활에서 노출될 수 있는 니켈과 프탈레이트 대체 가소제 5종에 대한 통합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평가원은 니켈 노출량의 경우 인체 독성 참고치 대비 19% 정도로 위해 우려가 없었고, 대체 가소제 5종도 위해 우려가 낮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내년 이후 다이옥신,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통합 위해성 평가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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