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2분기 성수기 '돛 달았다'... 목표가 3만20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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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2분기 성수기 '돛 달았다'... 목표가 3만2000원 유지

포인트경제 2026-05-21 09:22:25 신고

투자의견 BUY 유지
4월 카지노 488억
7월 이자 비용 절감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포인트경제] 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와 고부가 카지노 사업 호조에 힘입어 완연한 실적 성장 궤도에 올랐다. 대규모 투자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현금 회수기에 진입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를 레저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21일 발행한 NDR(그룹 미팅) 후기 리포트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각각 유지하며 레저 업종 내 탑픽 의견을 확고히 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 성수기 실적 역시 매우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매출은 1562억원(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영업이익은 2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1%라는 폭발적인 이익 성장세를 증명했다.

2분기의 초입인 지난 4월에도 카지노 부문 매출이 488억원(49% 증가)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특히 카지노 멤버십 고객 수는 13만8000명으로 전월 대비 5300명 늘어나며, 처음으로 월간 5000명 이상의 순증세를 기록하는 등 우량 매스(일반 대중) 고객층을 두텁게 확보했다. 5월 현재까지도 이러한 집객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성수기 효과가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될 전망이다.

이 같은 고성장의 배경에는 제주를 중심으로 한 국제선 항공 노선의 가파른 회복세가 자리 잡고 있다. 제주 국제선 운항 횟수는 지난해 3월 130회에서 올해 3월 190편으로 늘어난 데 이어, 5월 현재 235편까지 급증했다. 향후 실적의 핵심 키인 중국 신규 연결 직항 도시의 경우, 과거 2016년 34개에 달했던 도시 수가 올해 5월 기준 13개까지 복원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20개 도시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인바운드 특수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은 안정화된 매스 고객 기반 위에 고부가 롤링(VIP)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수익성 극대화 전략(P 상승)에 착수했다. 마카오 출신을 포함한 자체 BD(영업 전문 인력) 영입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며, 베팅 금액별 바카라 테이블 비중 변화와 맥시멈 베팅액 상향 조정을 통해 드롭액당 매출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되던 금융 비용 부담도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극적인 반전을 맞이한다. 현재 건물 담보 차입금은 9500억원 규모로 고금리 여파를 받고 있으나, 오는 7월부터 조기 상환 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에 따라 유입되는 영업현금 흐름을 활용해 순차적인 조기 상환이 이루어질 경우, 유의미한 이자 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해 지배주주 순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할 밸류에이션 환경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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