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21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로봇 사업 진출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올렸다.
이날 유지웅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에 관한 보고서에서 "로봇 사업 진출로 가파른 외형 성장세에 대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프리미엄을 적용한다"며 "회사 로봇 사업의 주 수요처인 보스턴 다이내믹스향 부품 공급 주도권 가치 등을 반영했다"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생태계 소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액츄에이터 부품과 헤드, 전장 부품 등을 전부 감안할 때 회사를 통해 약 1대당 7천만원 이상의 부품 컨텐츠가 공급되며, 2031년 기준 매출액은 2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는 약 30조원으로 추정되는데, 6월에 현재 주주 중 한 곳인 소프트뱅크의 풋옵션 행사 및 전략적 투자자(SI)의 합류 가능성이 대두되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 경우 현대차[005380] 지분 22.3%를 보유한 현대모비스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형성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와의 주가 격차가 크게 벌어진 점도 투자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전날 현대모비스 종가는 53만5천원으로 현대차(59만2천원) 대비 9.6% 낮은 상태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와의 주가 괴리가 역사적 최대치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정상화 및 로봇 부품 주도권이 확대되며 시가총액 괴리율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8천580억원으로 지난해(3조3천570억원) 대비 14.9%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mylux@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