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7분께 대전 중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1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현장에 소방차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작업을 벌였다.
불은 아파트 내부를 태우며 번졌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3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119구급대원들은 집 안에 있던 8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는 A씨의 딸인 60대 여성도 함께 구조됐다. 이 여성은 크게 다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정확한 부상 정도와 화재 당시 상황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불이 나자 같은 동 주민 일부가 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다만 현재까지 연기 흡입 등으로 추가 이송된 주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이후 현장 안전 조치를 마쳤으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1일 오전 합동 감식을 통해 발화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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