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 왜곡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사과문을 올린 아이유를 향해 '왜 연예인이 고개를 숙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태프는 침묵, 배우만 사과…MC몽의 문제 제기
MC몽은 20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3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MBC PD들과 차준영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거론하던 중, 대군부인 논란도 함께 끄집어냈다.
그는 '역사 왜곡을 하게 만든 스태프가 책임을 지지 않고 왜 아이유가 고개를 숙이냐'고 강하게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들은 오히려 약자'라고 덧붙이며, 논란의 화살이 배우에게만 집중되는 구조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천세' 대사에 중국식 예법까지…대군부인 논란 경위
'21세기 대군부인'은 '천세'라는 대사와 중국식 예법 장면 등이 문제로 떠오르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18일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자필 사과문을 각각 게재했고, 이튿날에는 박준화 감독이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유지원 작가도 별도 사과문을 올리며 배우·감독·작가까지 줄줄이 사과에 나섰다. 그럼에도 실질적인 제작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팬들 반응 엇갈려…'공감' vs '뜬금없다'
MC몽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배우만 희생양이 되는 구조가 문제'라며 공감하는 쪽이 있는 반면, '본인 이슈에 집중하라'거나 '왜 갑자기 대군부인이냐'는 냉소적 시각도 적지 않았다. 역사 왜곡 논란의 실질적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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