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마주할 아스널(잉글랜드)을 두고 “공이 없을 때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21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서 “아스널은 리그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 그들은 눈부신 시즌을 보냈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스널은 전날(20일) 2위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와 1-1로 비기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을 남겨두고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아스널이 EPL 정상에 오른 건 지난 2004년 이후 22년 만이다. 앞선 3시즌 연속 리그 준우승의 아픔을 털어낸 결과이기도 했다.
EPL 정상에 오른 아스널의 다음 목표는 창단 첫 UCL 트로피다. 아스널은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PSG와 대회 결승전을 벌인다. PSG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해당 시즌 4강서 아스널을 꺾은 기억이 있다.
엔리케 감독은 아스널에 대해 “우리는 이미 그들을 상대해 봤기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들은 공이 없을 때도 세계 최고의 팀이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득점할 수 있다. 우리가 그들을 결승에서 만나는 건 당연한 결과다. 멋진 결승전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적장’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향해서도 찬사를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아스널의 기록을 보면 아르테타 감독이 리더이며, 팀에 위닝 멘털리티를 불어넣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들은 몇 시즌 동안 계속 발전했다. 공을 소유하는 걸 좋아하지만, 없을 때도 최고의 팀”이라고 거듭 칭찬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