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이 유지리 댈러스 매버릭스 사장이 제이슨 키드 감독 경질을 두고 “힘든 결정이었다”고 털어놨다.
미국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유지리 사장은 키드 감독을 5시즌 만에 경질한 것에 대해 힘든 결정이었다며, 전적으로 자신만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고 조명했다.
댈러스는 전날(20일) 키드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키드 감독은 지난 2021~22시즌부터 팀을 이끌고 정규리그 205승 205패를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는 팀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애초 댈러스와 키드 감독의 동행은 4년 남겨둔 상태였고, 잔여 연봉은 4000만 달러(약 600억원)에 달했다. 이번 결별 결정에 의문부호가 붙은 배경이다.
ESPN에 따르면 유지리 사장은 곧장 기자회견을 열고 “키드 감독이 구단을 위해 해온 일들을 진심으로 존중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면서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유지리 사장은 구단에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도 덧붙였다.
일각에선 키드 감독과의 결별 결정이 지난해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 트레이드와 관련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해당 트레이드를 추진한 건 경질된 니코 해리슨 전 단장이었지만, 키드 감독 역시 돈치치의 몸 상태에 대해 줄곧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하지만 이날 유지리 사장은 “그 트레이드는 내가 어떤 결정을 하는 데 있어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당시 일어났던 일들을 비판, 비난하거나, 조사할 위치에 있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올 시즌 댈러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워싱턴 위저즈)를 트레이드하며 사실상 리셋을 선언했고, 쿠퍼 플래그의 분전 속에 서부콘퍼런스 12위로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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