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 수장, 투자 협력 점검하며 비자 제도 개선 약속 받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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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 수장, 투자 협력 점검하며 비자 제도 개선 약속 받아내

나남뉴스 2026-05-21 06:0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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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의 외교 수장급 인사들이 만나 경제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비자 문제 해결에 대한 미국 측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결 외교부 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스 랜도 국무부 부장관 간 회담에서 양국은 현재 진행 중인 대미 투자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차관은 비자 문제가 양국 간 투자 협력 확대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그간 랜도 부장관이 보여준 해결 의지에 감사를 표했다.

미국 제조업 부흥에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랜도 부장관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지난해 9월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한 이후, 양국은 워킹그룹을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 측은 한국 전문 기술 인력의 적법한 체류자격 보장 문제 해결에 계속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5일 기자회견에서도 랜도 부장관은 한국 정부와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비자 제도를 대폭 손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지난해 정상회담 성과물인 통상·안보 분야 조인트 팩트시트 이행을 위한 킥오프 회의가 수주 내 열릴 예정이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랜도 부장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흔들림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한국이 최상의 경제·통상·투자 파트너라며 이를 뒷받침할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중동 정세, 미중 정상회담, 핵심광물 공급망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항행 보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

한편 박 차관은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차관과도 별도로 만나 한미동맹 현안과 글로벌 정세를 논의했다. 양측은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모색했다. 조인트 팩트시트에 포함된 안보 분야 합의사항을 신속히 이행하는 문제도 다뤄졌다. 외교부는 양측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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