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 선수들이 꼭두새벽까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한국시간) "아스널 선수들은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오전 5시까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밖에서 우승 축하 행사를 이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쟁팀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와 37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종 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아스널이 1위를 확정 지었다.
아스널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은 한 데 모여 맨시티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모두 일어나 경기 휘슬이 불리기를 기다렸고, 경기가 종료되자 모두 기쁨을 만끽했다.
새벽 5시도 아스널 선수들의 기쁨을 잠재울 수 없었다. 'BBC'는 "에베레치 에제는 수요일 새벽, 북런던에 있는 경기장 밖에서 팀 동료인 데클런 라이스, 부카요 사카, 유리엔 팀버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버는 사카와 함께 클럽 훈련장에 있는, 팀이 우승하면 불이 켜지도록 설계된 프리미어리그 트로피 옆에 서 있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라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사카는 "불 붙여!", "한 가지 말하겠다. 22년 동안 웃음과 농담이 가득했다. 이제 더 이상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이제 모든 것이 빛날 거다. 밝게 말이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 역시 기뻐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세대에게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 드디어 내 아이들이 우리가 리그 우승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향한 찬사도 있었다. 전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폴 로빈슨은 'BBC 라디오'에 출연해 "아르테타 감독은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었다. 훌륭한 감독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시간이다"라며 "많은 돈을 줄 수는 있지만, 그 돈으로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 유능한 감독에게 시간을 주면 어떻게 될까? 아르테타 감독이 그 증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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