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당뇨병 의료비 1조달러…웨어러블 기반 선제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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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당뇨병 의료비 1조달러…웨어러블 기반 선제 관리 필요”

이데일리 2026-05-20 22:55:51 신고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세계 당뇨병 사례의 95%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지난해 340만명이 사망하고 관련 의료비가 1조달러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민은 웨어러블 데이터와 연속혈당측정기,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선제적 맞춤 관리가 당뇨병 예방·관리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민은 가민 헬스 생태계 내 데이터를 활용해 제2형 당뇨병 예방·관리·연구 협업 사례를 정리한 ‘가민 헬스 당뇨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가민)


보고서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은 전 세계 당뇨병의 가장 흔한 형태로, 전체 사례의 95%를 차지한다. 주요 사망 원인 중 9위에 해당하며, 2024년 한 해 전 세계에서 340만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했다. 관련 의료비는 약 1조 달러(약 1500조원) 규모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17년 동안 338% 증가한 수치다.

국내 당뇨병 환자도 증가세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대한민국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506만명으로, 유병률은 14.8%로 집계됐다. 당뇨병 전단계 인구도 약 1400만명, 유병률 41.1%에 달한다.

가민 헬스는 보고서에서 웨어러블 기술과 치료 방식의 발전이 사후 치료 중심의 건강 관리를 선제적·개인 맞춤형 관리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속혈당측정기, GLP-1 기반 당뇨·비만 치료제,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된 생체 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계하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생활 습관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민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 사례도 소개됐다. AI 디지털 트윈 기업 트윈 헬스는 가민 스마트워치의 생체 데이터를 자사 플랫폼에 통합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공동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는 가민 데이터를 활용한 AI 디지털 트윈 프로그램 적용 환자군의 71%가 당화혈색소 수치를 당뇨 기준 미만 범위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대조군의 개선율은 2.4%였다.

가민 헬스는 유럽 주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네덜란드 디아베테스2케어, 오스트리아 헬로 인사이드, 덴마크 온 리미트, 영국 프로젝트 임브레이스, 스위스 센티-에이치 등과 웨어러블 기기와 임상 플랫폼을 연계한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콧 버겟 가민 헬스 엔지니어링 시니어 디렉터는 보고서에서 “당뇨병은 현대의 가장 큰 공중보건 과제 중 하나지만 정밀 데이터 기반으로 지속 확장 가능한 예방 관리가 이 질병의 전개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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