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의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우승 메달을 못 받을 수도 있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백업 골키퍼인 케파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 메달을 놓칠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경쟁 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와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잃은 것이 주요했다. 최종 라운드까지 1경기 남은 상태에서 두 팀의 승점 차이가 4점이 되면서, 아스널의 우승이 확정 됐다.
모두가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가운데, 케파가 우승 메달을 못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아스널은 최종 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치른 뒤, 우승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은 케파는 메달 수여 대상이 아니다.
'더 선'은 "규정에 따르면 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최소 5번 이상 출전한 선수가 영예를 얻을 자격이 있다"라고 알렸다. 케파는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EFL컵) 6경기, FA컵 4경기,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 출전은 주전 골키퍼인 다비드 라야의 몫이었다.
이어 "추가 메달은 이사회의 승인이 있어야만 수여할 수 있으며, 이 승인은 해당 시즌에 최소 5번 이상의 리그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총 39명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이루어진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스널에는 리그 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24명으로, 추가 메달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즉 케파가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토미 셋포드 골키퍼 역시 이번 시즌 FA컵에서만 출전해 비슷한 상황이다.
케파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이번 시즌 첼시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골키퍼다. 라야를 대신해 주로 컵 경기에 출전했다. 아스널을 카라바오컵 결승까지 이끌었는데,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실수를 범해 선제골을 허용했다. 곧장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과거 첼시에서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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