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삼성전자 파업에 ‘긴급조정권’ 카드 만지작… 노동부 “아직 대화 시간 남아 있어” 신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부 삼성전자 파업에 ‘긴급조정권’ 카드 만지작… 노동부 “아직 대화 시간 남아 있어” 신중

뉴스앤북 2026-05-20 18:30:31 신고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로고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 결렬로 총파업 위기에 직면한 삼성전자 노사가 고용노동부 장관의 직접 중재로 막판 교섭을 재개했다.

고용노동부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20일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의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삼성전자 노사 교섭을 직접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중노위 중재가 아닌 자율교섭 형태로 진행되며,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과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 부문 피플팀장이 참석해 막판 조율에 나섰다.

앞서 양측은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중노위 2차 사후조정에서 밤샘 논의를 이어갔으나 핵심 쟁점인 사업부 간 성과급 배분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중노위가 제시한 최종 조정안에 노조는 동의했으나 사측이 유보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국 조정 불성립이 선언됐다. 노조는 적자 사업부인 비메모리 부문에도 성과급을 균등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경영 원칙을 고수 중이다.

21일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파업이 현실화할 우려가 커지자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노조를 직격하는 발언을 했으며,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지난 1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노위가 강제 중재안을 마련하게 된다. 반도체 라인 가동 차질에 따른 손실 규모가 최대 1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정부 개입의 필요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선 가운데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홍경의 노동부 대변인은 사후조정 결렬 직후 브리핑에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아직 대화 시간이 남아있으며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한 해결이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제기되는 긴급조정권 발동 여부와 구체적인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성급한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Copyright ⓒ 뉴스앤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