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여자축구 중계 일정 시간, 수원FC위민-내고향' 격돌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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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 여자축구 중계 일정 시간, 수원FC위민-내고향' 격돌 어디서?

국제뉴스 2026-05-20 17:1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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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 사이를 돌파하는 수원FC 위민 지소연 (사진/이윤성 기자)
수비진 사이를 돌파하는 수원FC 위민 지소연 (사진/국제뉴스DB)

한국과 북한의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여자축구 준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수원FC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단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가 열리는 대전 등 전국적인 비 날씨 여파로 수원 현장에도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어 양 팀의 맞대결은 수중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북한 스포츠 선수단의 방한은 지난 2018년 12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축구로 범위를 좁히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며, 국가대표팀이 아닌 순수 축구클럽의 방한은 역사상 처음이다. 역사적인 대결을 맞아 현장에는 남북 연합 응원단이 구성되어 양 팀 선수들 모두에게 응원의 함성을 보낼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내고향축구단의 간판 김경영은 부모와 형제, 인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수원FC위민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은 북한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와 언행에 절대 물러서지 않고 똑같이 강하게 맞서겠다며 독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2년 평양을 연고로 창단한 내고향축구단은 2022년 북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신흥 강호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23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본선에 올랐으며, 지난해 11월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도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수원FC위민은 올해 초 지소연을 비롯해 국가대표 수비수 김혜리와 공격수 최유리를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고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다.

빗속을 뚫고 펼쳐지는 이번 남북 대결의 승리 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 상대는 호주 멜버른을 꺾고 먼저 결승에 선착한 일본의 도쿄 베르디로, 최종 우승 팀에게는 10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지상파 생중계는 KBS1에서 담당하며, 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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