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총장 182명 분석…평균연령 63.1세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의 여성 총장 비율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남성이 총장인 대학이 대부분으로, 여성 총장 비율은 미국과 비교하면 3분의 1도 채 되지 않았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20일 공개한 '2025 한국의 대학 총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직무대리 체제(8개교)를 제외한 4년제 국·공·사립대학 현직 총장 182명 가운데 여성은 17명(9.3%)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명 증가해 2021년 이래 가장 많았다.
2021년 6.6%던 여성 총장 비율은 2022·2023년 6.8%, 2024년 6.6%를 기록하다가 작년에는 9%를 넘겼다.
그러나 미국의 여성 총장 비율(32.8%)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사총협은 설명했다.
총장 연령대는 60대가 110명(60.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44명·24.2%), 70대 이상(25명·13.7%), 40대 이하(4명·2.2%) 순이었다.
평균 연령은 63.1세로 사립대(64.2세)가 국·공립대(58.9세)보다 5세 이상 높았다.
2022년 7월 기준 미국 대학 총장의 평균 연령은 60.0세로 우리나라보다 3세가량 낮았다.
총장들의 학사학위 취득 대학을 보면 국내 대학이 174개교(95.6%), 외국 대학이 8개교(4.4%)로 집계됐다.
국·공립대학은 총장 전원이 국내에서 학사학위를 땄다.
학사학위 취득 대학은 서울대가 52명(28.6%)으로 최다였다.
그 다음이 고려대(17명·9.3%), 연세대(11명·6.0%), 성균관대·한양대(6명·3.3%)였다.
학사학위 전공은 인문·사회계열이 116명(63.7%)으로 가장 많았고 공학(40명·22.0%)이 그 다음이었다.
박사학위 취득 국가는 한국(51.1%), 미국(36.0%), 독일(5.4%), 영국(3.2%), 일본(2.2%) 순으로 많았다.
학·석·박사 학위 중 1개 이상을 본교에서 취득한 총장은 47명(25.8%)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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