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20일 자신과 '정책 연대'를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의 공약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전북지사 불공정 경선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면서 12일간 단식을 이어갔던 안 의원과 정책 연대는 지금도 유효하다"며 "안 의원의 주요 비전과 공약을 '김관영 2기 도정'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 의원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설남오 전북대 교수, 김호서 전 도의회 의장이 함께했다.
김 후보는 "저와 안 의원이 정책을 공유하자고 한 것이 (민주당 경선 전인) 지난 3월 하순"이라며 "중간에 몇 번 우여곡절의 상황이 있었지만, 기본적인 연대의 정신은 훼손하지 않고 이어간다는 취지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승계할 안 의원의 공약으로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북 이전과 새만금 RE100 기반 반도체·AI 산업 전략 ▲ 햇빛연금마을 1천개 조성 ▲ KAIST 남원 AI 공공의료캠퍼스 조성 ▲ 전북 출생의 모든 아이에게 10년 동안 매년 100만원씩을 개인 펀드 계좌에 적립해주는 아이 미래 기본펀드 ▲ 전북 광역급행열차 JBX 구축 등을 들었다.
김 후보는 "안 의원은 '도지사 선거는 오롯이 도민의 선택이고 도민이 원하는 것은 공정과 상식의 회복'이라고 말했다"며 "저 역시 깊이 공감한다. 정치는 경쟁할 수 있으나 전북의 미래만큼은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김관영은 도민의 선택으로 당당하게 승리해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며 "이재명 정부, 안 의원과 함께 전북 대도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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