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인사이트]"美연준, 이르면 7월 금리 인상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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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인사이트]"美연준, 이르면 7월 금리 인상해야 할 것"

비즈니스플러스 2026-05-20 13:56:21 신고

사진=AHCR
사진=AHCR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교체되는 전환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시장의 가장 큰 의문점은 여전하다. '금리가 오를 것인가, 아니면 내려갈 것인가'다.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주식시장 강세론자로 시장조사업체 야데니리서치 대표인 에드워드 야데니(사진)에 따르면 답은 '인상'일 가능성이 높다.

그는 미국 경제 전반과 증시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 하지만 금리와 관련해 채권 투자자들이 명확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18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CNBC의 프로그램 '클로징 벨'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연례회의에서 보여준 완화 성향을 버린 게 분명하다. 그리고 몇 주 뒤 열릴 6월 회의에서 중립이 아니라 긴축 성향으로 이동할 것이다. 이후 금리인상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연준은 0.25%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서야 할 것이다."

야데니 대표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내정자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려면 신속한 금리인상 조치가 필요하다는 시그널을 채권시장이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한편, 채권 수익률도 급등하고 있다. 19일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5.18%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 국채 수익률은 꾸준히 상승했다. 야데니 대표는 이와 관련해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서 뒤져 있을지 모른다는 시장의 인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이 물러나면서 이제 시장의 모든 시선은 워시 지명자에게 쏠리고 있다.

워시 지명자는 저금리를 원한다고 분명히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발탁한 인물이다.

그럼에도 야데니 대표는 연준이 결국 시장을 따를 것으로 본다. 이번 경우 조만간 0.25%포인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방기금금리가 너무 낮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연준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꽤 좋은 선행지표이며 실제로도 자주 맞아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야데니 대표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예견하고 있음에도 시장이 2022년 같은 급격한 약세장으로 진입하진 않으리라 보고 있다.

당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선 바 있다.

야데니 대표는 "증시가 채권시장의 금리상승을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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