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심리 치료 타이핑게임 ‘페인 페인 고 어웨이’가 20일 스팀을 통해 출시 된다. 일본에서 개발된 이 게임은 유명 인디게임 시상식에서 상을 쓸어 담은 작품으로 완성도 높은 대본과 성우들의 연기, 몰입감있는 게임 플레이 등으로 극찬을 받은 게임이다. 앞서 데모 버전에서도 게임의 완성도를 입증한 작품으로 정식 출시 이후 성과가 기대 된다.
▲사진 출처='페인 페인 고어웨이' 인게임 캡쳐
‘페인 페인 고 어웨이’는 모종의 사유로 ‘트라우마’를 얻게 된 사람들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는다. 데모 버전에서는 가출 소녀 ‘사쿠라이 후후카’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유저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서서히 상담에 응하게 된다.
▲사진 출처='페인 페인 고어웨이' 인게임 캡쳐
게임은 타이핑게임 방식을 취한다. 주어진 지문 중에 마음에 드는 선택지를 타이핑하며 질문을 던지고, 게임 속 캐릭터가 답을 하는 형태다. 흔한 비주얼 노벨처럼 지문을 선택하는 형태와 유사하지만 직접 타이핑 하는 점이 차이가 있다. 가상의 상대와 채팅을 하면서 상담을 진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사진 출처='페인 페인 고어웨이' 인게임 캡쳐
대화의 맥락에서 빈 틈이 있는 것 처럼 타이핑을 하면서도 마치 대화하듯 빈 틈이 존재하며, 신중하게 말을 골라가면서 타이핑을 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과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주인공은 병원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의사로 환자를 보면서 여러 추론을 하게 되며, 그 중 가장 알맞는 답변을 추론해서 답을 해야 한다.
▲사진 출처='페인 페인 고어웨이' 인게임 캡쳐
타이핑에 걸리는 시간은 제한적인데 순식간에 수 많은 텍스트가 쏟아지는 가운데서, 적절한 답을 찾아 내고, 이를 타이핑까지 연결하는 시간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자칫 잘못 답변하게 되면 소녀의 인생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압박감이 있다.
▲사진 출처='페인 페인 고어웨이' 인게임 캡쳐
이 같은 게임 기법이 소녀와의 관계에 좀 더 몰입감을 가지게 되는 듯한 효과를 선사하며, 동시에 실수하지 않기 위한 긴장감과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묘한 뿌듯함이 묘한 매력을 풍긴다. 어느새 소녀와의 ‘대화’가 진행되면서 크게 공감하고, 때로는 위로하다 보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 또한 가슴속 한켠에서 위안을 얻을지도 모른다. 이 게임의 제목 처럼 아픔과 근심을 가진 누군가에게 위로가 전해질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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