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호우주의보, 남부중산간 호우예비특보…오후부터 강풍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한라산에 이틀간 최고 17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산지와 남부중산간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한라산의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진달래밭 172㎜, 윗세오름 119.5㎜, 한라산남벽 117㎜, 성판악 113.5㎜, 영실 103.5㎜ 등이다.
산지 외 지점은 가시리 52.5㎜, 색달 41.5㎜, 한남 41.5㎜, 와산 37.5㎜, 성산수산 35㎜, 새별오름 31㎜, 송당 29.5㎜, 구좌 27.5㎜, 표선 25.5㎜, 성산 22.9㎜, 서귀포 22.7㎜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제주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남부중산간에는 이날 밤을 기해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제주에 21일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20일 늦은 오후부터 21일 새벽 사이 산지와 남부중산간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30∼80㎜며 남부중산간은 100㎜ 이상, 산지는 12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 북부와 추자도는 10∼60㎜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특히 밤부터 산지·서부·동부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 강풍이 불 전망이다. 해당 지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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