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에너지 위기 극복과 교직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한 '맞춤형 통근버스'가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 달 15일부터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근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자원 안보 위기 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따른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홀짝제) 의무 시행에 발맞춘 것이다.
애초 2대로 시작한 통근버스 규모는 예산 7천여만원을 투입, 현재 총 7대(출근 4대, 퇴근 3대)까지 늘렸다.
본청 위치 여건상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해 승용차 2부제 시행 시 직원들이 출퇴근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 교육청은 2018년에 중단했던 통근버스를 8년 만에 재개했다.
한 달여간의 운영 결과 하루 평균 100여명(출·퇴근 누적)이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직원들은 출퇴근 스트레스 감소, 유류비 등 경제적 부담 완화, 동료 간의 소통 기회 확대 등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하반기 이용자 수 변동 추이를 분석해 정식 운영 및 물량 확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형희 총무과장은 "교육청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한 승용차 2부제 이행의 어려움을 통근버스가 훌륭히 보완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주는 복지와 탄소 배출을 낮추는 환경적 측면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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