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金가격 '털썩'…금 ETF·ETN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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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金가격 '털썩'…금 ETF·ETN도 '뚝'

연합뉴스 2026-05-20 10:3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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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선물 5거래일째 하락세…최근 한달 금 투자상품 '마이너스'

금 값 하락 (PG) 금 값 하락 (PG)

[제작 정연주, 최자윤 ]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최근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반대로 금 가격은 내려앉았다.

금 가격이 주춤하면서 금 현·선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등 관련 주식상품 수익률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과 주요 선진국 재정 악화 우려에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투매 현상이 지속되면서 간밤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왔다.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한때 7bp(1bp=0.01%포인트) 오른 5.20%를 나타냈다. 미 국채 30년물 5.20%에 도달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반대로 금 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금 가격은 대체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 가격이 높아지고, 채권 금리가 오르면 금 보유에 대한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도 오전 9시 43분 기준 전장보다 0.08% 하락한 온스당 4,507.80달러에 거래 중이다. 금 선물 가격이 4,500선으로 내려온 것은 3월 26일 4,376.30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금 가격이 주춤하다 보니 연초 고공 행진했던 금 관련 주식상품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ACE KRX금현물' ETF는 이날 2만9천995원에 거래되며 지난 3월 24일 2만9천520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2만원대로 내려왔다.

'SOL 국제금' ETF 역시 지난 3월 3일 1만6천515원에서 이날 1만4천350원으로 13.1% 떨어졌다.

금 관련 ETN도 비슷한 상황이다.

연초 10만원을 넘어섰던 'KB 레버리지 금 선물'은 닷새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이날 7만9천650원까지 주저앉았다.

'메리츠 레버리지 금 선물'(-3.86%), '삼성레버리지금선물'(-3.59%), 'N2 레버리지 금 선물'(-1.27%) 등도 이달(4∼20일)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채권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금값도 당분간 기지개를 켜기 어려울 전망이다.

LS증권 김윤정 연구원은 "최근 채권 금리 급등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 정식 취임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대응을 촉구하는 채권 자경단에 의한 국채 투매 양상이라는 해석이 있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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