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인공지능(AI) 마키나락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20일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달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마키나락스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4만5000원(300.00%) 오른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기업이다. 런웨이는 PC의 윈도우처럼 산업 현장에서 AI를 실행하는 기반 소프트웨어다. 삼성, 한화, 현대, LG, SK, GS 등 글로벌 제조 기업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국방과학연구소, 합동참모본부 등 국방 부처 및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국방 분야 진출을 본격화했다.
마키나락스는 지난 11부터 12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80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13조8722억원을 모아 올해 최고 청약 증거금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된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신청수량 중 78.2%가 15일 이상의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면서 코스닥 기업공개(IPO) 역대 가장 높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확보한 공모 자금은 런웨이 플랫폼 고도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핵심 연구개발(R&D)과 해외 진출에 쓰일 예정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중동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한 시장 확장을 가속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AI OS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대한민국의 대체불가한 '피지컬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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