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코스피는 7100선대까지 밀려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86포인트(+0.73%) 오른 7324.52에 개장했다가 장 초반 7100선대로 떨어졌다. 수급별로는 오전 9시 26분 기준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79억원, 5911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약 1조원대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197%까지 뛰며 2023년 10월 기록했던 전고점을 돌파했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다. 10년물 금리 역시 장중 4.68%까지 올라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다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확대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국채 금리가 향후 더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30년물 금리가 5.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6%까지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날 국내 반도체 대장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0.36% 상승세인 반면, SK하이닉스는 1.15% 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31%) 내린 1081.04에 출발했다. 개인은 237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억원, 18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509.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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