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이들은 오는 20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2026년 4월 말 기준 1분기 매출액이 81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분기 엔비디아가 내놓은 가이던스 780억 달러를 4% 웃돌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비지블 알파의 컨센서스 추정치인 786억 달러보다 3% 높은 수준이다. 또한 7월 말 기준 2분기 매출액의 경우도 시장 예상치 856억 달러보다 높은 91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HSBC는 내다봤다
다만 HSBC는 두 번의 연례 개발자컨퍼런스(GTC) 행사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발표 및 가이던스 상향이 있었음에도, 지난 6개월간 엔비디아 주가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상승률을 밑돌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인공지능(AI) GPU의 이익 성장 모멘텀과 향후 예정된 베라 루빈 및 루빈 울트라 제품 로드맵은 이제 주가의 추가 상승이나 재평가를 이끌어내기에는 다소 영향력이 약해진 재료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자본지출(CAPEX) 증가 추세에도, 엔비디아가 이제 메모리 제조업체, AI 네트워킹 및 서버 CPU 공급업체들과 이 자본지출을 나누어 가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전틱 AI 서버 CPU를 통한 새로운 총 유효 시장(TAM) 기회와 최근 광학 관련 계약 등이 향후 더 큰 폭의 이익 추정치 상향이나 주가 재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HSBC는 전망했다.
이를 반영해 HSBC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95달러에서 3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