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수록 더 마신다?… 노인 음주 조사 결과 ‘뜻밖’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같이 살수록 더 마신다?… 노인 음주 조사 결과 ‘뜻밖’

금강일보 2026-05-19 19:10:00 신고

3줄요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조사 결과,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노인 여성의 위험 음주율이 다른 가구 형태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15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차 한국 어르신의 일과 삶 패널 조사’에 따르면, ‘본인과 자녀 동거’ 형태 가구의 노인 여성 위험 음주율은 3.2%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음주 의존 척도(AUDIT-K) 기준 6~9점은 위험 음주, 10점 이상은 알코올 사용 장애로 분류된다. 5점 이하는 정상 음주 범주에 해당한다.

노인 여성의 위험 음주율은 절대적인 수치로는 높지 않았지만,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노인 부부와 자녀 동거’ 가구(0.4%)와 비교하면 약 8배 높은 수준이다.

남성 노인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본인과 자녀 동거’ 가구의 남성 노인 위험 음주율은 40.4%로, 가장 낮은 ‘노인 부부’ 가구의 위험 음주율(10.1%)보다 약 4배 높았다.

연구진은 “자녀와의 동거가 항상 건강 위험 행동을 줄이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며 “동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스트레스 등 가족 내 맥락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 활동 참여 여부에 따라서도 노인 여성의 위험 음주율 차이가 확인됐다. 남성 노인의 경우 경제 활동 참여자(11.7%)와 비참여자(11.4%) 간 큰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 노인은 경제 활동 참여자의 위험 음주율이 2.1%로 비참여자(0.9%)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여성 노인의 경우 업무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나 직무 환경 등이 음주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