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증시 전쟁 이후 80일만에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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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증시 전쟁 이후 80일만에 거래 재개

연합뉴스 2026-05-19 18:40:19 신고

테헤란 시장 테헤란 시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 증시(테헤란 증권거래소·TSE)가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80일 만인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가 시작되자 매도세가 우세하면서 TSE의 대표지수 TEDPIX는 1만6천포인트(약 0.4%) 정도 하락했다.

TSE에 상장된 380여개 종목 가운데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정유, 석유화학, 기초금속 분야의 대형주 약 40개 종목이 거래는 여전히 중단됐고 일일 가격 변동폭이 제한되면서 하락폭을 방어했다.

이란 언론들은 개장 1시간 만에 매도 물량이 약 100조 리알(약 5천600만 달러)이 쌓였다면서 '폭락했다'고 평가했다.

이란에선 목·금요일이 주말이어서 테헤란 증권거래소의 영업일은 토요일∼수요일까지다. 이란 당국은 토요일이었던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되자 '패닉 셀링'(투매)을 막기 위해 주식 거래를 중단했기 때문에 이날 직전 거래일은 수요일이었던 2월 25일이 됐다.

이란 증권거래기구(SEO)의 하미드 야리 부대표는 앞서 국영 매체에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고 감정적 대처를 방지하며 더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로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증시를 재개한다"고 말했다.

TSE의 대표지수인 TEDPIX는 올해 초 사상 최고인 447만8천포인트까지 급등했다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반정부 시위를 정부가 유혈진압하자 급락, 2월 25일 365만포인트 선까지 하락했다.

TSE는 서방의 금융제재 탓에 외국 투자가 사실상 차단돼 국내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투자로 운용된다.

이란 리알화 가치 폭락으로 공식 발표되는 연간 물가상승률이 50% 수준이어서 이란 국민은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주식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어 실제 경기와 기업의 실적에 관계없이 지수가 급등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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