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는 것, 두렵지 않은 재밌는 일"…돌아온 뮤지컬 '가시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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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는 것, 두렵지 않은 재밌는 일"…돌아온 뮤지컬 '가시나들'

이데일리 2026-05-19 17:46:35 신고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나이 먹는 게 ‘두렵지 않고 재밌는 일이겠다’는 즐거움과 기대감이 생겼어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출연 배우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이브)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에 첫 출연하는 배우 김나희가 1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열정과 설레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할머니들을 보면서 많은 반성도 했고, 참 많이 배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지난해 초연을 마치고 올해 재연에 나선다.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한 실화 기반의 창작 뮤지컬이다.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할머니들의 인생 예찬극으로, 실제 문해학교 할머니 학생들의 시 20여 편이 서정적인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현장에는 작품의 주역인 구옥분, 김아영, 차청화, 박채원, 김나희, 김미려, 허순미, 강하나, 이예지, 강정우, 김지철, 장민수, 하은주, 신진경 등 전 배역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오경택 연출, 김혜성 작곡·음악감독, 김하진 극작가 등 창작진도 자리했다.

이번 프레스콜에서는 넘버 12곡을 포함한 장면 시연이 펼쳐졌다. 하이라이트 시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창작진과 출연진이 참여했다.

오리지널 캐스트와 함께 뉴 캐스트로 김미려, 차청화, 김나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인순’ 역 김미려는 “정말 사랑스러운 김인순 할머니 역할에 제가 딱일 것 같다고 했다. 어려움이 없다. 저는 저를 연기하는 것뿐”이라며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이끌어냈다.

‘춘심’ 역 차청화는 “모든 가사, 장면 하나하나에 우리 할머니들이 들어있어 너무 소중해 허투루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오경택 연출은 “재연으로 다시 만나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다. 3관왕의 영광까지 주셔서 심기일전해 뉴 캐스트 분들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다녀보려 한다”며 “많은 관객과 만나 소통하고 웃고 눈물 흘리며 오지고 재밌게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김하진 극작가는 “설렘‘이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일관적인 메시지가 있었다. 그 ’설렘‘을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썼다”며 “할머니들의 꾸미지 않은 투박한 시각, 툭 던진 몇 줄의 시가 인생의 모든 것들을 대변하며 사람을 뭉클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김혜성 음악감독 역시 “할머니들의 시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 말맛, 사투리를 조금도 고치지 않았다”며 “배우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할머니들의 시 쓰신 마음을 절대 왜곡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관객 분들에게 전달해 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오는 6월 2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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