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최윤범, 미국 재방문…통합제련소 프로젝트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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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미국 재방문…통합제련소 프로젝트 속도전

연합뉴스 2026-05-19 17:0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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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이사회 의장·해거티 상원의원, 미국 정부 관계자 등 면담

한미 경제안보 강화 위한 협력 요청…미측 인사들 "전폭적 지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 두 번째)이 미국 통합제련소 부지를 둘러보는 모습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 두 번째)이 미국 통합제련소 부지를 둘러보는 모습

[고려아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한 달 만에 다시 미국을 방문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추진하는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국 정관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1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미치 그레이브스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VA) 이사회 의장을 만나 제련소 건설을 위한 초기 전력 수요 확보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구축을 협의했다.

그레이브스 TVA 이사회 의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테네시주 차원을 넘어 연방정부 입장에서도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빌 해거티 테네시주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해 상무부 국제무역청(ITA), 국무부 등 미국 행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신속 인허가 제도인 '패스트(FAST)-41'의 차질 없는 적용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 인사들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고려아연은 전했다.

특히 ITA·국무부 관계자들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반도체·방산·인공지능(AI) 산업 공급망과 연계된 핵심광물 생산역량 확대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강화에도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경영진과 기술진, 현지 직원 등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미국 연방정부 및 주정부, 의회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이자 자원순환 사업을 이끄는 거점인 페달포인트와의 시너지 효과도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클락스빌에 총 65만㎡ 규모의 제련소를 2027년 착공해 2029년부터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 황산을 생산할 계획이다.

총투자액이 10조9천500억원(약 74억3천200만달러)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핵심광물 자급력 강화를 추진해온 미국 정부가 지분 투자와 금융 지원을 통해 파트너로 참여한다.

최 회장은 지난달 1일에도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본격화하는 '크루서블 징크'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클락스빌을 방문한 바 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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