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출시 첫날 1만여대가 계약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해외에서는 이번 더 뉴 그랜저 왜건형 예상도가 공개돼 국내외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해외의 디지털 아티스트 'Kelsonik'이 본인의 SNS를 통해 더 뉴 그랜저 왜건 상상도를 공개했다. 더 뉴 그랜저 왜건 상상도는 더 뉴 그랜저의 디자인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왜건 특유의 디자인 특징이 잘 버무려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전면부 디자인은 더 뉴 그랜저와 완벽히 동일하다. 더 뉴 그랜저의 전면부는 15mm 길어진 프론트 오버행으로 강조된 ‘샤크 노즈(Shark Nose)’ 형상이 특징이다. 여기에 베젤리스 타입으로 얇고 길어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및 슬림한 헤드램프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세련되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이러한 왜건형 상상도의 디자인 하이라이트는 단연 측면과 후면이다. 더 뉴 그랜저의 전장은 5m를 넘긴 5,050mm에 달한다. 여기에 왜건형 상상도는 D 필러를 새롭게 추가하고 루프를 필러까지 길게 연장해 차체가 더욱 길어 보이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D 필러를 수직으로 세우지 않고 눕힌 방식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차체가 단순히 길어 보이는데 그치지 않고 역동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지붕에는 루프랙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왜건의 긴 지붕을 활용한 공간 활용성이 더욱 강조됐다. 상상도지만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되는 깨알 같은 디테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후면은 더 뉴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가 동일하게 적용됐다. 그러나 트렁크 도어 상단부에는 루프 스포일러가 부착됐다. 이를 통해 자칫 둔해 보일 수 있는 후면부에 역동성을 배가시켰다.
이번 더 뉴 그랜저 왜건 상상도는 특히나 한국인들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Kelsonik의 더 뉴 그랜저 왜건 상상도는 1,433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Kelsonik는 국산차를 비롯해 해외의 다양한 차들의 상상도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번 만큼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운 적은 흔치 않았다. 상상도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와 뭐야 되게 잘 어울리고 멋있네 ㄷㄷ”, “왜건의 무덤과 그랜저의 웅장한 대결”, (제네시스) G90 윙백의 섹시함엔 못 미치지만 블랙은 나름…”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랜저 왜건이 실제로 양산 및 출시될 가능성은 없다. 40년에 달하는 그랜저 역사상 왜건 라인업이 기획되거나 판매된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왜건 모델의 시장성과 수요가 매우 희박하다. 이번 더 뉴 그랜저 왜건은 사실상 가상 공간 속 아티스트의 상상력으로만 만족해야 하는 모델이다.
한편, 더 뉴 그랜저는 가솔린 2.5, 가솔린 3.5, LPG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기준으로 4,185만 원부터 시작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864만 원(세제혜택 적용 전)부터 책정됐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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