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투자자, 주식 매매 빈도 20대보다 4배 높아…투자 전략은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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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투자자, 주식 매매 빈도 20대보다 4배 높아…투자 전략은 정반대

나남뉴스 2026-05-19 15:59:28 신고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대별 주식 거래 패턴에서 극명한 차이가 드러났다.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자사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0대 이상 고령 투자자들의 1인당 평균 매수 건수가 65.4회를 기록해 20대 청년층(15.8회)을 4배 이상 앞질렀다고 19일 밝혔다.

매도 거래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평균 45.7회 매도한 반면, 20대는 12.2회에 그쳤다. 1분기 동안 개인당 평균 수익금을 살펴보면 고령층이 1천873만3천57원, 청년층이 142만5천460원으로 집계됐다.

흥미로운 점은 매매 회전율이다. 보유 자본 대비 거래 규모를 나타내는 이 지표는 70대 이상이 1만3천625.5%, 20대가 2만7천672.8%였다. 월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고령층 92.24%, 청년층 45.42%다. 평균 거래대금을 2로 나눈 값을 일평균 잔고로 다시 나눠 산출하는 이 수치는 고령 투자자들이 자산 규모 대비 거래 금액 자체는 적게 유지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종목 선택에서도 세대 간 격차가 뚜렷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수익을 낸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차 등이 양 세대 모두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집중도에서 차이가 났다. 상위 3개 수익 종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70대 이상은 57.1%에 달했고, 20대는 32.0%로 훨씬 분산돼 있었다.

투자 상품 구성도 달랐다. 고령층의 수익 상위 10개 종목은 전부 개별 주식으로 채워진 반면, 청년층은 'TIGER 미국 S&P 500'이 4위, 'KODEX 200'이 7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지수 추종 ETF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실 종목 현황에서는 두 세대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다만 이 두 종목의 손실 비중 역시 70대 이상이 17.4%로 20대의 10.1%를 상회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분석 결과에 대해 "고령 투자자군은 중대형 우량주에 자금을 집중시키면서 보유 자산 규모에 비해 소액을 빈번하게 거래하는 특성이 있다"며 "반면 젊은 층은 다양한 종목과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경향이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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