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식혀서, 바나나는 ‘초록색’ 먹어야 하는 이유… “혈당 40 가까이 차이” (‘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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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식혀서, 바나나는 ‘초록색’ 먹어야 하는 이유… “혈당 40 가까이 차이” (‘몸신’)

TV리포트 2026-05-19 12:24:22 신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19일 밤 채널A ‘몸신의 탄생’에서는 같은 음식이라도 조리·보관 방법만 바꾸면 식후 혈당 상승 폭이 달라지는 ‘혈당 스파이크 저항 밥상’이 소개됐다.

김태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화제인 다이어트 주사들은 GLP-1 호르몬을 활용해 위장 운동 속도를 늦추고, 음식이 위에서 소장으로 내려가는 속도를 조절한다”며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돼 혈액에 흡수되는 시간이 늘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약물이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끊으면 요요가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

전문가들이 제시한 대안은 ‘저항성 전분’이었다. 정영규 내과 전문의는 “저항성 전분은 소화 효소에 분해되지 않고 소장까지 살아남아 대장으로 내려가는 전분이다. 식이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해 ‘제3의 식이섬유’로 불린다”며 현미·통밀 등 정제하지 않은 통곡물, 콩류에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같은 식품도 덜 익히거나, 익혔다가 식히면 저항성 전분이 늘어나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몸신 메이커스들은 실제 실험에 나섰다. 오재민 약사는 갓 지은 밥과 12시간 이상 냉장 보관한 뒤 데워 먹는 뒤 식후 최고 혈당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갓 지은 밥 157, 데워 먹은 밥 139로 18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정 전문의는 “(식힌 밥이) 맛은 좀 덜할 수 있지만, 저항성 전분이 많아져서 혈당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바나나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정 전문의가 노란 바나나 두 개를 먹고 혈당을 측정한 결과 최고 혈당은 152(식전 82→상승 폭 70)였던 반면, 같은 양의 초록 바나나를 먹었을 때는 114(식전 86→상승 폭 28)에 그쳤다. 무려 38포인트 차이였다.

임수진 한의사도 노란 바나나를 먹은 뒤에는 식전 94에서 식후 1시간 145로 혈당 51포인트가 솟구쳤지만, 그린 바나나는 식후 136에 머물러 38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임 한의사는 “그린 바나나가 조금 익은 상태이긴 했다”면서도 “(노란 바나나 대비) 최고 혈당에 도달한 뒤 서서히 식전 혈당 수준으로 내려가는 걸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몸신의 탄생’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잃은 도전자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전문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채널A ‘몸신의 탄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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