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한국 테니스 차세대 기대주 김장준(미국 버지니아대)이 한국인 최초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남자 테니스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장준이 속한 버지니아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2026 NCAA 디비전1 남자 테니스 결승전에서 텍사스대를 종합 전적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버지니아대는 통산 7번째 NCAA 디비전1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결승에서 3단식에 출전한 김장준은 세바스티안 에릭슨을 2-0(6-1 7-6(9))으로 눌러 팀 스코어 3-3 균형을 만들었고, 이후 버지니아대는 에이스 매치에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올해 NCAA 랭킹 114위였던 김장준은 파이널 4에서 루카 파우(28위), 에릭슨(35위)을 잇달아 꺾으며 올 시즌을 25승 9패(73.5%)로 마무리했다.
김장준은 우승 후 "지난해 대회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탈락해 올해는 누구보다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노력했던 만큼 결국 우승하게 돼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NCAA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이 충분히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고 대한테니스협회에 전했다.
moved@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